한화테크윈, 두산DST 새 주인 된다

한화테크윈 입찰가 6950억원 제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30 10:53:22

(서울=포커스뉴스)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인 한화테크윈이 두산DST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두산그룹과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두산DST 매각 본 입찰 결과, 입찰가 6950억원을 제시한 한화테크윈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이번 두산DST 인수를 계기로 기동·대공무기체계, 발사대 체계 및 항법장치로까지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종합방산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의 국방대국임에도, 국내에서 가장 큰 방산업체가 세계 40위권 수준에 머물러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방산업체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한화그룹은 두산 DST 인수를 통해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10위권 방산업체로 성장해 국내 대표 대형방산업체로 탄생하는 교두보가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는 "두산DST 인수는 글로벌 방산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각 분야별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제고해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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