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고려대, IoT 캠퍼스 구축 위해 맞손
캠퍼스 내 IoT 전용망 설치하고 플랫폼 ‘씽플러그’ 연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30 09:25:36
(서울=포커스뉴스) SK텔레콤이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최신 기술을 집약한 ‘IoT 캠퍼스’ 구축에 나선다.
30일 SK텔레콤과 고려대학교는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본관에서 ‘PI(л) 캠퍼스(슬로건인 ’개척하는 지성(Pioneering Intellectuals)‘과 캠퍼스 위의 사물인터넷 프로젝트(Projection of IoTs on the Campus)의 합성어)’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SK텔레콤 이형희 사업총괄과 고려대학교 염재호 총장이 참석했다.
SK텔레콤과 고려대학교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 ICBM(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이동성)을 적용해, 누구나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개발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보유한 캠퍼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와 안암고대병원을 대상으로 IoT 전용망을 구축하고, 자사 IoT 플랫폼인 ‘씽플러그(ThingPlug)’를 연계해 캠퍼스 내 센서 시스템을 통합할 계획이다. 또 비콘 등을 이용해 정밀한 위치 측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한 솔루션인 ‘클라우드벰스(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를 도입한다.
양측은 캠퍼스에 필요한 다양한 IoT 서비스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씽플러그 교육을 위한 커리큘럼을 개설하고, 향후 이를 바탕으로 IoT 관련 세미나와 경진대회도 공동 개최한다.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은 “SK텔레콤의 IoT 기술을 집약해 고려대학교를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생활이 가능한 첨단 공간으로 재구성 할 것”이라며 “기존 스마트캠퍼스의 한계를 뛰어 넘는 모범적인 산학 협력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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