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노회찬-허성무 단일화에 "민주주의 원칙 심히 훼손"
안형환 "더민주 열린 정신 무척 놀라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9 16:00:19
△ 안형환 대변인 현안 관련 브리핑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20대 총선의 야권 연대에 대해 "당선만을 위해 연대란 이름의 야합을 한다면 이는 민주주의 원칙을 심히 훼손하는 것"이라며 29일 강력히 비판했다.
안형환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선거란 각 정당이 자당의 정책과 이념, 철학을 국민 앞에 선보이고 국민의 선택을 받는 정치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경남 창원성산에서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허성무 더민주 후보와 노회찬 정의당 후보를 지목해 "선거 승리를 위해서라면 어떤 당과도 손을 잡을 수 있다는 더민주의 열린정신이 무척이나 놀랍다"고 비꼬았다.
이어 "오랜 기간 창원에서 착실히 기반을 다져온 자당의 후보를 단지 야권단일화라는 명분으로 희생시켜버린 더불어민주당의 횡포는 심히 우려스럽다"고 날을 세웠다.안형환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03.2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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