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갑서 더민주 최인호로 후보 단일화 합의

"새누리당 심판위해 야권 후보 단일화 합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9 15:34:32

△ 이해찬 백의종군 요구하는 최인호 혁신위원

(서울=포커스뉴스) 20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지역별 단일화가 각 후보별로 물밑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부산 사하갑 선거구에서 첫 번째 후보 단일화가 성사됐다.

부산 사하갑에 출마한 최인호 더민주 후보와 최민호 국민의당 후보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인호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하구 지역의 낙후에 책임이 큰 새누리당을 심판하기 위해 최종적으로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최민호 후보는 선거에 나설 최인호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후보단일화에 성공한 이들은 △제2의 대티터널의 건설 △괴정동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국비확보 △하단-명지 신도시간 도시철도 2017년도 착공을 선거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사하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는 다른 지역의 후보 단일화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민의당이 25일 당과 사전 협의 없이 지역별 후보 단일화에 나서는 후보들에 대해 "적절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며 지역별 단일화에 대한 제동을 걸어 단일화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좀 더 두고봐야 하는 상황이다.20대 총선을 앞두고 부산 사하갑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가 최초의 단일화를 이뤄냈다. 사진은 단이뤃보로 선출된 최인호 후보가 지난해 9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 앞에서 당내 중진 의원인 이해찬 전 총리의 백의종군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5.09.1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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