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에너지설계사 무료서비스로 전기료 아끼세요"
2015년 1412개 상점 진단,97만9498kWh 절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9 12: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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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종로구에서 곱창집을 운영하는 장씨는 지난해 서울에너지설계사를 통해 무료 에너지진단을 받았다. 진단을 받은 후 6~12월까지 전력을 9317kWh 줄였으며, 전기요금으로는 99만9040원을 아꼈다.
서울시는 4기 서울에너지설계사가 활동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에너지설계사는 뉴딜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2013년부터 이들을 채용해 무료 에너지 진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상점과 중소형 건물을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경험을 쌓은 후, 일반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을 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를 받은 1412개 사업장은 전력사용을 97만9498kWh 줄였다.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460톤을 감소시킨 것과 같은 효과다.
또 서비스를 받은 사업장의 만족도는 76%로 조사됐으며, 67.4%가 에너지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서울시는 4월부터 에너지진단 서비스를 신청한 중소빌딩이나 상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에너지진단과 절약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에너지 사용실태조사와 계절별 에너지절약 캠페인도 진행하기로 했다.
서비스를 원하는 사업장은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에 전화(2133-3718,3719) 혹은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올해 에너지진단과 컨설팅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과 생산을 통한 수익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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