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대구 행복주택 1638가구 30일 입주자 모집 공고

예비신혼부부, 취업준비생 등도 청약가능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9 11:34:28

(서울=포커스뉴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서울 가좌역‧상계장암, 인천 주안역, 대구 혁신도시 등 4곳에 총 1638가구 입주자 모집공고를 30일 낸다고 29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에 건설되며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능하다. 대학생은 보증금의 최대 70%까지 대학생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4월 21~25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5일이며, 입주는 올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사이버모델하우스(http://happyhousing.kr 또는 행복주택.kr)에 접속해 첫 모집지구를 사전에 체험해 볼 수 있다.

서울가좌역(362가구)는 연세대, 홍익대 등 대학과 접근성이 좋은 가좌역(경의선, 중앙선) 철도부지에 건설된다. 전체 주택의 50%를 대학생에게 제공하는 대학생 특화단지로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실, 국공립어린이집 등 12개 편의시설이 함께 설치된다.

전용면적 16㎡ 대학생 주택 월임대료는 7만원(보증금 3400만원)부터 18만원(보증금 500만원)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서울상계장암(48가구)은 도봉산역과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주택 앞에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중랑천, 수변공원이 있어 거주환경이 우수하며, 노인복지 편의시설 등이 1층에 설치된다.

전용면적 31㎡ 사회초년생 주택 월임대료는 11만원(보증금 6300만원)부터 29만원(보증금 2000만원) 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인천주안역(140가구)은 인천상권의 중심지 중 한곳인 주안역(1호선)과 연접해 있는 철도부지에 건설되며 인근에 인천J밸리역(인천지하철 2호선, 2016년 7월 개통예정)이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또 게스트룸, 작은도서관 등 편의시설이 함께 설치된다.

전용면적 16㎡ 대학생 주택 월임대료는 6만원(보증금 1200만원)부터 10만원(보증금 300만원) 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대구혁신(1088가구)는 지방에서 공급되는 최초 행복주택으로 인근에 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 사복역(2020년 개통예정)이 위치해 있고 단지 인근에 버스 9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전용면적 36㎡ 신혼부부 주택의 월임대료는 7만원(보증금 5300만원)부터 26만원(보증금 600만원), 전용면적 21㎡ 대학생 주택의 월임대료는 6만원(보증금 2300만원)부터 13만원(보증금 400만원) 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입주자격기준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행복주택 건설 시군 도는 연접한 시군에 위치한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하고, 각 10% 입주물량을 배정받은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행복주택 건설 시군에 거주해야 한다.

또 이번부터는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한 후 2년 이내의 취업준비생과 예비신혼부부, 대학생 신혼부부, 구직급여 수급자격이 있는 재취업준비생도 입주가 가능하다.

젊은층 거주기간은 기본 6년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이 거주 중 취업․결혼으로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자격을 갖출 경우에는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선정방법은 먼저 공급물량의 50%(상계장암은 70%)에 대해 우선공급대상자를 선정하고, 나머지 50%(상계장암은 30%)는 일반공급 대상자로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우선공급 대상자는 대학생‧취업준비생의 경우 해당 자치구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자, 사회초년생은 해당 자치구 소재 직장에 재직 중인 자 등이다.

현재 전국에서 행복주택 11만가구 사업이 진행 중으로 이번 입주모집 이외 올해만 전국 19곳에서 900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6월, 9월, 12월에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최근 행복주택 입주모집지구 및 입주자격 문의가 급증함에 따라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지구 확인’-‘입주자격 자기진단’-‘청약시점에 문자알림 서비스신청’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행복주택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은 지난 25일 행복주택 가좌지구 현장을 찾아 “가좌지구는 철도부지를 활용한 최초 행복주택사업이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대학생들이 주로 입주하는 만큼 품질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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