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시 2천여가구 "6개월 후에도 취업 어렵다" 응답

소비자심리지수 중 취업기회전망지수 79포인트<br />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2p오른 100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8 18:42:59

△ [그래픽] 청년(15-29세) 실업률 추이

(서울=포커스뉴스) 2월 청년실업률이 1999년 이후 최대치인 12.5%로 집계된 가운데 전국 도시 가구는 6개월 후에도 취업 환경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9일 한국은행이 낸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 중 취업기회전망지수는 79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달 대비 1포인트 상승한 수치긴 하지만 100포인트를 하회했다. 100포인트 하회는 6개월 이후에도 취업을 할 수 없다는 비관적인 답변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살림살이도 팍팍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전과 비교했을 때 현재 생활 수준을 알 수 있는 현재생활형편지수는 91포인트, 현재경기판단지수도 69포인트로 모두 100포인트를 밑돌았다.

6개월 후 경기상황에 대해서도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생활형편전망지수는 97포인트, 가계수입전망지수는 99포인트를 기록했으며 향후경기전망지수도 82포인트로 100포인트를 하회했다.


한편, 소비자동향지수 중 6개 주요지수(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을 종합한 소비자심리지수는 3월 중 100을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15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지난 1년 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5%로 나타났다.

소비자동향조사는 전국 도시 2200가구를 상대로 조사하며 이달에는 2065가구가 응답했다.(서울=포커스뉴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15~29세) 실업률은 12.5%로 현재와 같은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6.03.16 조숙빈 기자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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