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통위원에 신인석·고승범·조동철·이일형 추천 (종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8 17:03:34

△ 3월 금융통회위원회

(서울=포커스뉴스)다음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새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후보 4명이 결정됐다.

한국은행은 오는 4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금통위원회 후임자로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 고승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추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 원장은 대한상공회의소, 고 위원은 금융위원회, 조 교수는 기획재정부, 이 원장은 한국은행으로부터 각각 추천받았다.

이들은 총 7명으로 구성되는 금통위원 중 다음달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하성근, 문우식, 정해방, 정순원 위원에 이어 4년 동안 활동한다.


신인석 원장은 KDI 연구위원,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언,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거쳤다. 2014년부터 자본시장연구원장에 재직 중이다.



고승범 위원은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금융위 사무처장으로 재직했다. 지난해 금융위 상임위원 자리를 맡았다.


조동철 교수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와 선임연구위원, 거시·금융경제연구부장, 재정경제부 장관자문관 겸 거시경제팀장, 미래기획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KDI 수석이코노미스트로와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일형 원장은 IMF 아시아태평양국 자문관과 IMF 중국주재 수석대표를 지냈다. 지난 2013년부터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직을 맡고 있다.

한은은 각 기관이 후보를 추천하는 공문을 보내오면 이를 취합해 인사혁신처에 보내 임명을 요청하게 되고,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

금통위원은 당연직인 한은 총재와 부총재는 뺀 나머지 5명의 경우 각계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기획재정부 장관, 한은 총재, 금융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장이 각각 한 명씩 추천한다.

고승범 위원은 “금융위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우리나라의 중요한 거시경제정책인 통화정책 등이 잘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서울=포커스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주변을 살펴보고 있다. 2016.03.10 성동훈 기자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 고승범 상임위원 조동철 KDI 교수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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