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사이 가장 큰 생각 차이는 '연락 문제'

가연, 설문조사 결과 발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8 13: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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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연인 사이 가장 크게 생각 차이가 나는 것은 '연락 문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연인 사이에 가장 큰 생각 차이는 어떤 것인가요'를 주제로 미혼남녀 260명(남성 140명, 여성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연인사이에 가장 생각 차이가 크다고 느끼는 경우 1위는 '연락 문제로 다툴 때'(35%)로 집계됐다.

한 여성 응답자는 "남자친구가 수시로 연락해주길 바라는데 남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남성 응답자는 "남자들은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때는 여자친구에게 굳이 연락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그럴 때마다 연락을 자주 안 한다며 화를 낸다"고 답해 남녀간 서로 다른 견해를 나타냈다.

2위는 '대화법·애정표현의 차이를 느낄 때'(30%)가 차지했다. 여성 응답자는 "여자는 잘 들어주고 공감해줄 때 좋아하는데 남자친구는 항상 결론에 대해서만 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남성 응답자는 "여자친구와 얘기할 때 그냥 '정말', '그랬구나' 같은 리액션만 해주면 되더라. 여자친구의 말에 자꾸 대꾸하다 보면 싸움만 난다"고 답했다.

애정표현에 있어서도 무뚝뚝한 남성에 비해 여성들은 좀 더 표현해주길 바라는 등 표현과 대화 방식의 차이를 미혼남녀들은 2위로 꼽았다.

3위는 '외모에 대한 판단이 다를 때'(21%)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대체로 '남성이 여성보다 본인의 외모에 대해 자신감 있어 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으며 또 같은 사람을 보더라도 그 사람의 외모에 대해 남녀가 판단하는 방식은 서로 다르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4위는 '선물이나 이벤트를 해줬을 때 상대의 반응'(10%)이 꼽혔다. 이외 기타 의견으로는 '여자들이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물이나 이벤트에 남자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남자들은 정성 가득한 선물이면 여자들이 다 감동할 거라고 생각한다' 등이 있었다.

가연 관계자는 "어쩔 수 없는 남녀 간 차이점들이 있지만, 좋은 연인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연인사이에 가장 생각 차이가 크다고 느끼는 경우 1위는 '연락 문제로 다툴 때'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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