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경제무능 정권, 수도권연대로 심판"

"안철수, 야권 분열하면 장막 뒤서 웃을 세력 누구겠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8 09:41:05

(서울=포커스뉴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20대 총선을 '박근혜 정부의 경제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하면서 "야권의 수도권 연대로 승리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첫 선거대책위원단장 회의에서 "취업 절벽에 부딪힌 우리 청년들이 '흙수저' '헬조선'이라는 신음소리를 내뱉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가계부채는 1200조, 국가부채는 600조의 대한민국은 빚더미 공화국이 됐고 노인 자살율 세계 1위가 부끄러운 대한민국의 현 주소"라면서 "1%도 안 되는 극소수의 부자를 위해서 99%의 중산층과 저소득층들이 희생을 당하는 것을 총선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제무능 정권의 심판을 위해 야권이 수도권에서 연대해야만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국민의 명령에) 반대되는 주장을 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묻고 싶다. '야권이 분열하면 장막 뒤에서 웃을 세력이 누구겠느냐'"며 "안 대표는 이런 국민의 명령에 귀 기울여서 수도권선거에서 야권 연대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더민주는 새로운 변화 혁신을 통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위원장은 28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야권연대를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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