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잠룡' 유승민·김부겸, 부활절 선거운동 잰걸음

오후 3시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주최 부활절 연합예배 등 참석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7 12:03:17

△ 대구 지역 후보자 등록

(서울=포커스뉴스) 4·13 총선을 10여일 앞두고 대구의 잠룡(潛龍)들이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새누리당 공천의 뇌관'으로 떠올랐던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은 이번 총선이 첫 무소속 출마인 만큼, 선거 운동 방식에도 여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승민 의원은 27일 측근 챙기기 일정을 시작으로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4·13 기초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는 하중호(56) 구의원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 하 의원의 선거운동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이어 부활절을 맞아 오후 3시 대구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하는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부겸 전 의원 등 정치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친유계 인사인 류성걸, 권은희 의원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용자들과의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30여명의 SNS 이용자들이 직접 요청해 진행되는 이번 간담회는 유 의원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다.

관계자에 따르면 간담회 주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유 의원을 지지하는 SNS 이용자들과 이번 선거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형식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에 맞서 대구 수성갑에 출사표를 던진 김부겸 전 의원은 이날 하루 일정을 각종 부활절 행사로 빼곡히 채웠다.

김부겸 전 의원은 평소 다니는 교회 방문을 시작으로 지역구에 위치한 다수의 성당과 교회 행사에 참여한다. 이후 오후 3시에 열리는 대구 연합예배 참석을 마지막으로 이날 공개일정은 마무리할 계획이다.(대구=포커스뉴스) 25일 오전 대구 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류성걸(대구 동갑), 유승민(대구 동을), 권은희(대구 북갑) 의원이 후보자 등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03.25 김인철 기자 (대구=포커스뉴스) 24일 오전 대구 수성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김문수(오른쪽) 새누리당 전 의원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20대 총선 국회의원 후보 등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03.24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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