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인증·표준 콜센터 2년 "年 8만건 상담·서비스"
일평균 200건 이상 기업 표준‧인증 상담…기업과 수출장벽 함께 넘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7 10:48:27
△ 1차 상봉 추첨자에게 전화중인 대한적십자사 직
(서울=포커스뉴스) 기업의 인증‧표준 애로해소를 위해 개통한 4자리 특수번호 ‘1381 인증·표준 콜센터’가 개통 1년차보다 상담건수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나 한국 기업의 인증‧표준 지원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1381 콜센터 개통 2년 현재, 연간 8만962건(1일 320건)의 전화가 콜센터로 걸려왔으며, 이중 5만1155건(1일 202건)의 상담이 이뤄졌다고 27일 밝혔다.
개통 1년차에 하루 평균 307건의 콜 중 실제 상담이 이뤄지는 경우는 109건이었으나, 2년차 조사에서는 일평균 콜 320건 중 202건이 상담으로 이어졌다.
상담내용 중 해결한 4만1947건을 내용별로 살펴보면 국내인증 문의가 57%로 가장 많았고, 표준 13%, 해외인증 12%순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상담 내용을 살펴보면 전자·전기 41%, 기계‧자동차‧조선 4%, 의료‧화장품‧식품 7%, 화학‧환경 8%, 철강‧금속‧건자재 6% 등이었다.
개통 2주년을 맞아 기업이 ‘쉽게 편하고 안전하며 도움되게’ 콜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1381 인증·표준을 한 단계 향상을 추진한다. 민원내용을 일반 및 전문상담으로 구분하고 전문상담원을 기존 7명에서 9명으로 확충하는 등 콜센터 인력을 15명으로 구성, 상담서비스 질을 높인다.
콜센터로 접근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인터넷, 문자메시지 등 접속채널을 다양화하고 이(e)나라표준·인증 정보를 활용한 상담 및 미니홈피 및 페이스북 운영 및 문자상담 서비스도 실시한다.
고객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 관리하기 위해 상담 데이터베이스를 암호화하고, 콜센터 시스템에 바이러스, 웜, 디도스(DDoS) 등 비정상적인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능동적 보안시스템을 구축한다.
아울러 이메일 정보제공, 중기청 해외인증획득지원사업 등과 연계한 인증·표준 정보 변경 시 알리미서비스 등을 통해 ‘1381 상담’이 사업화 단계에서 계속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대식 국표원장은 “앞으로 대기업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직접조사해 기업과 국민으로부터 더욱 인정받는 콜센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1381 기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2015.09.10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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