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루나워치' 판매 1.5배↑ …30대 미만·여성이 주도
최고 가성비로 무장한 10만원대 제품으로 스마트워치 대중화 선언<br />
스트랩 16종, 워치페이스 25종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으로 고객 취향 겨냥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7 09: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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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설현 시계'로 불리는 SK텔레콤의 10만원대 스마트워치 '루나워치'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출시한 루나워치의 판매호조로 전체 스마트워치의 일 평균 판매량이 1500대로 출시전 1000대보다 약 1.5배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전체 구입자 중 여성 비중은 34%로, 기존 스마트워치 고객 비중 대비 각각 2배 이상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미만 구매자도 전체의 28%를 기록해 루나워치가 젊은층의 '핫'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는 분석이다. 회사측은 "루나워치가 △10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에 자체 통신기능을 갖춘 높은 가성비 △총 16종의 다양한 패션 스트랩(시계줄) 등으로 이전에 스마트워치를 경험하지 못했던 여성 고객과 젊은 층 고객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SK텔레콤이 자체 유통망 내 고객 조사를 진행한 결과, 루나워치를 구매한 고객들은 △높은 가성비 △디자인 △통신기능 순으로 루나워치의 강점을 꼽았다. 또, 별도 판매되는 스트랩(우레탄 소재 4가지 색상, 천연소가죽 소재 8가지 색상)도 소재, 색상에 관계없이 고른 비중으로 판매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패션 아이템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본부장은 "SK텔레콤은 통신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판매 시장에서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며 "루나워치로 스마트워치를 경험하지 못한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스마트워치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루나워치' 모습. 자체 통신기능을 갖춘 10만원대 제품으로 출시 초반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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