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청와대 타격 위협…軍 "도발하면 북한정권 파멸"
"북한의 저급한 언동 중단할 것 엄중히 경고"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7 00:08:45
△ 불뿜는 K-2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이 26일 박근혜 대통령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면서 청와대 타격 등의 위협을 가한 것에 대해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행위는 북한 정권을 파멸에 이르게 할 것이다"고 강한 경고를 보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 최후통첩 보도와 관련한 우리 군의 입장'을 통해 "북한은 우리 국가 원수에 대한 저급한 언동을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 장거리포병대가 최후통첩장을 통해 '천하역적 박근혜와 그 패당은 만고대역죄를 저지른 것에 대해 정식 사죄해야 한다. 우리의 집중화력 타격권 안에는 청와대와 반동 통치기관들이 포함돼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 군은 항상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현재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포착되고 있지 않지만 북한군의 움직임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도발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양평=포커스뉴스)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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