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라더니 연속 적자" … 대우조선, 엉터리 회계 정정
내용 수정 공시…"해양플랜트 부문 원가율 상승 따른 공사손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5 21:22:35
(서울=포커스뉴스) 대우조선해양이 잘못된 재무제표를 수정해 25일 공시했다. 수정결과 2013년 영업손실 7784억원, 2014년 영업손실 7429억원으로 나타났다. 수정 전에는 2013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4409억원, 2014년 영업이익 471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영업손실은 2조9372억원으로 줄었다. 수정된 공시는 누락된 비용과 손실 충당금 등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2013년·2014년 실적이 '적자'로 나타났다.
2014년에는 330억원에서 863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수정 반영됐다. 수정전에는 당기순손실은 5조1342억원에서 3조3067억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손익구조 변동 주요 원인에 대해 '해양플랜트 부문 원가율 상승에 따른 공사손실'이라고 명시했다.대우조선해양이 25일 공시한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 15%)이상 변경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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