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면담 요구 이재만 "세상 천지에 이런 일이…온 몸에 경련"

"김무성, 많은 의석 확보 노력해야…이런 식으로 할 줄 상상도 못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5 17:08:11

△ 유승민과 맞대결,

(서울=포커스뉴스) 이재만 새누리당 대구동을 예비후보가 25일 지도부의 대구 동을 무공천 결정에 대해 "세상 천지에 이런 일이 있겠느냐"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를 찾아 김무성 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하면서 김 대표에게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 예비후보는 "어제 10시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공천 결정을 받았고 대구 동을에 저와 함께 선거운동을 하는 캠프 식구들 모두 새로운 정치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준비 중에 이런 일이 닥쳤다"며 "공관위가 결정한 내용을 당 대표가 이런 결정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당의 대표는 어떻게 하면 정당 후보를 한 명이라도 당선을 시키고 많은 득표를 획득해 비례대표를 만들어야 하면 어떻게든 많은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정당의 목적인 대선을 이기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김 대표가 이런 식으로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또 "저는 온몸에 경련이 일어나고 분하다. 여기 온 것은 김 대표와 최고위원을 만나서 공관위의 결정사항이 어떻게 달라진 것인지(를 알아야겠다는 것)"이라며 "진위를 확인하고 대응 방안을 생각하러 왔다"고 말했다.24일 오후 대구 동구 방촌동의 이재만(대구 동구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이 후보 뒤로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이 보이고 있다. 2016.03.24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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