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 달러 강세 계속…원화 가치 소폭 하락
中 위안화 0.11% 절하 고시 <br />
산유국 생산 고종 회의 의구심에 유가 하락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5 15:46:41
(서울=포커스뉴스) 원화 가치가 소폭 떨어졌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한 1169.2원에 마감했다.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절하한 점이 달러 강세에 힘을 보탰다. 25일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를 전 거래일보다 0.11% 내린 달러당 6.5223위안으로 고시했다.
유가 하락에 투자심리도 부진했다. 주요 산유국 생산 공조 회의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다음달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석유수출기구(OPEC)과 비OPEC 산유국이 모여 생산량 동결 회의를 열기로 했으나 시장에는 회의론이 퍼졌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3% 내린 배럴당 39.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브렌트유도 전 거래일 대비 0.07% 떨어진 배럴당 40.44달러에 최종 호가됐다.
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은 “연은 총재의 발언으로 4월 금리 인상론이 부각된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위안화 절하 고시가 나왔다”며 “전체적으로 위험자산 선호나 회피심리 국면을 떠나서 변동성 자체가 죽어있는 장세다”라고 설명했다.지난 1개월간 원·달러 환율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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