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타던 NEW와 심엔터, 엇갈린 반응에 ‘눈길’

NEW, 태양의 후예 첫 방송 이후 주가 46% 상승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5 15: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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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상승세를 타던 NEW와 심엔터테인먼트 주가의 반응이 25일 엇갈리고 있다. NEW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효과가 아직 영향을 끼치는 반면, 심엔터테인먼트는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하면서 하락세를 보이는 분위기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NEW 주가는 전일대비 0.93%(150원) 하락한 1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의 소폭 하락세를 보이긴 했지만 상승 흐름이 깨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첫 방송된 2월24일(1만900원)과 비교했을 때 무려 46.78% 상승한 수치다. 첫 방송 이후 4일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를 기록한 것 또한 고무적이다.

NEW 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바로 태양의 후예다. NEW는 태양의 후예의 투자·유통을 맡은 상황이다. 태양의 후예가 시청률 30%를 돌파하고 중국과 일본에 판권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PPL 매출 30억원과 광고매출 66억원 등을 계산했을 때 이미 손익분기점은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추가 수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예상된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NEW는 올해 중국 사업에서 드라마가 갑자기 부각되고 있다”며 “태양의 후예가 국내뿐 아니라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iQIYI)를 통해서도 동시 방영이 이루어지면서 추가 수익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연구원은 “드라마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 다각화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도 인상적”이라면서 “NEW의 자회사인 콘텐츠 유통사 콘텐츠판다는 판권 판매에 기여하고 있고, 음악 매니지먼트사 뮤직앤뉴는 드라마 OST 등의 매출도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엔터테인먼트의 주가 행보도 눈에 띈다. 심엔터의 주가는 중국 화이브라더스의 투자 소식이 알려진 15일(5490원) 이후 10일 동안 2배 가까이 뛰었다. 가격제한폭에 이르는 상승폭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날 20%의 하락폭을 나타내면서 과열 분위기가 어느 정도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시장에서 심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일대비 20.42%(2950원) 오른 1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9%의 상승폭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급락한 상태다. 투자 효과가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생각, 이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심정운 심엔터 대표는 15일 화이브라더스의 자회사 화이엔조이엔터테인먼트 외 4인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양수도 금액은 120억원이다. 심엔터는 김윤석, 주원, 유해진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다.NEW 주가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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