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각수월관음도 등 문화재급 미술품 180여점 출품…'제1회 인사고 미술품 경매'

오는 30일 인사고경매 전시장서 개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5 14: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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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인사고경매(구 옥션단)는 오는 30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고경매 지하1층 전시장에서 '제1회 인사고 미술품 경매'를 실시한다.

'제1회 인사고 미술품 경매'는 옥션단에서 인사고경매로 이름을 바꾼 후 처음으로 여는 경매다. 이번 경매에는 180여점의 미술품이 출품된다.

특히 각이 치밀하고 아름답다는 '목각수월관음도'가 경매에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목각수월관음도는 최근 발견된 조선 불화인 일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 사찰의 선묘관음보살도와 구도가 거의 같다. 또한 제작년도(劉慶 5年, 1571년)까지 명시되어 있어 조선 중기 불교미술사 연구자료로도 대단히 중요한 작품이다.

이 외에 청화백자패랭이꽃무늬병, 청화백자개구리장식연적, 남한산성반닫이, 표암 강세황의 시를 목각한 현판 등 문화재급 미술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중국 명시대의 금동불, 1730년대에 출간된 독일 성경책을 비롯해 다양한 외국 미술품도 출품됐다. 전시는 지난 23일 오픈했으며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사진 왼쪽부터 청화백자개구리장식연적, 금동불, 남한산성반닫이.목각수월관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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