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정부가 2017년까지 공공택지 개발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도심 인프라를 갖춘 아파트가 재조명 받고 있다.

도심 지역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이미 갖춰진 기반시설을 누릴 수 있고, 아파트 건설로 주거환경이 개선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서울시 중구 만리동2가 10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은 최고 51대 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마감됐다. 1월 14일에 이뤄진 청약접수 결과 총 10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42명이 청약에 나서 평균 6.2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전용면적 71㎡ 타입의 경우 4가구 모집에 204명이 몰려 최고경쟁률인 51대 1을 기록했다. 서울 도심 중심부의 다양한 교통망과 편의시설 그리고 쾌적한 생활환경까지 갖춘 점이 인기요인으로 작용하며, 계약 실시 한 달여 만에 완판을 달성했다.

최근 포항에서는 ‘우현 우방아이유쉘 센트럴’이 전체 43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순위 당해에서만 3624명이나 몰려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달 25일 청약접수 결과 최고 9.74대 1, 평균 8.3대 1의 청약률로 전 가구 1순위 당해 마감됐다. 이 단지는 교통, 학군, 편의시설, 바다조망을 갖춘 포항의 우수한 도심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도심지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개발형태인 서울 뉴타운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도 상승세다.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2014년 9월 입주)는 입주 때 보다 약 1억원 정도 집값이 올랐다.

뉴타운 내 입지한 10년이상 된 기존 아파트의 매매가도 강세다.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위치한 ‘두산아파트’와 대현동의 ‘럭키대현아파트’ 전용 59㎡는 최근 1년간 평균 매매가는 약 3400만~3650만원 이상 상승했다.

올해도 도심에 들어서는 아파트들이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4월 서울 서대문구 홍제2구역을 재개발하는 ‘홍제원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최고 18층, 전용면적 59~117㎡ 총 906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370가구다. 광화문, 종로,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 등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주변이 백련산, 인왕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단지 바로 앞에 고은초등학교가 있다.

3월말 한국토지신탁은 경상북도 안동시 노하동 134-1번지 일대에 ‘신안동역 코아루 미소지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59~82㎡ 총 227가구 규모로 구성되었다. 사업지는 경북도청 신도시, 경북바이오산업단지 개발, 안동역(2018년 예정) 이전에 따른 안동의 신 개발축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또 송현오거리 및 옥동생활권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또 경기도 안성시 당왕동 416-16번지 일대에 ‘안성 당왕지구 삼정 그린코아 더 베스트’를 분양중이다. 아파트는 전용 59~84㎡ 총 1657가구 규모로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린다. 안성 당왕지구 중심지에 입지해 있어 풍부한 생활인프라는 물론 수변공원의 조망과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3월말 부산시 연제구 연산2구역을 재개발하는 ‘연산 더샵’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0층, 11개 동, 총 1071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549가구를 일반에 분양된다. 인근에 교통, 교육, 관공서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강원에서는 ‘남원주 코아루 미소지움’이 분양중이다. 단지는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에 공급되며, 지하 1층~지상 19층, 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79㎡ 359가구로 구성돼 있다. 아파트는 원주시 주거 선호지역인 무실~단구~혁신도시 주거벨트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무실공원, 중앙공원 등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원주초, 남원주초·중, 대성고 등 원주의 명문학교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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