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 원·달러 환율 1.4원 소폭 상승한 1167.7원 출발

美 연은 총재 "금리 인상 시기 멀지 않았다"…시장 경계감 ↑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5 10:01:47

(서울=포커스뉴스) 미국이 4월에 금리 인상을 할 수도 있다는 경계감이 살아난 가운데 원화 가치가 떨어졌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한 1167.7원에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4월 금리 인상론을 재차 거론하자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금리 인상 시기가 멀지 않았다"며 4월에 연준이 금리 인상을 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통화정책에 대한 의결권을 가진 블라드 총재의 이같은 발언에 시장 경계감이 높아졌다. 불라드 총재는 지난 23일(현지시간)에도 "4월 중 금리 인상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진단이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미국 연은 총재의 금리 인상이 가까워졌다는 발언이 환율 상승 효과가 있기는 했으나 종가 수준에서 크게 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부활절을 앞둔 미국이 휴장할 예정이다"라며 "오늘 환율은 중국의 위안화 환율 등 아시아 환시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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