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문가, 北 '핵탄두 소형화' 가능성 제기…CNN
소형 핵탄두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불분명<br />
"아직까지 美 정부 공식 입장은 아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5 09:56:34
(서울=포커스뉴스) 일부 미 정보기관 분석가들이 북한의 소형 핵탄두 보유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CNN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이들은 북한에 소형 핵무기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 핵무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한다.
북한은 소형 핵탄두를 개발했다고 확신하고 있다. 최근에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소형 핵탄두로 추정되는 물체 옆에 서 있는 사진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CNN에 따르면 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김정은은 (북한에 핵무기가 없다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북한의 핵 소형화 능력 보유가 사실인지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이 가능성을 아직까지 부인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최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탑재할 수 있는 소형 핵탄두를 개발했다"는 윌리엄 고트니 미군 북부 사령관의 주장을 일축했다.
피터 쿡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에 핵무기 소형화 능력이 있다고 추측하려면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미국 CNN 방송은 24일(현지시간) 북한이 공개한 김정은의 소형 핵무기 시찰 사진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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