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국민안전처 고위공직자 평균, 12억원 이상

김경수 특수재난실장, 59억6612만여원으로 재산 총액 1위<br />
이성호 차관, 빌딩 상속으로 증가폭 1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5 09:00:40

△ 박인용, 국감 답변은?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안전처 고위공직자의 평균 재산액이 12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민일영)가 25일 공개한 ‘2016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을 살펴보면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을 비롯해 15명의 국민안전처 고위공직자 재산 평균이 약 12억1505만원에 달했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국민안전처 고위공직자는 김경수 특수재난실장으로 59억6612만4000원이었다.

이성호 차관은 32억2605만2000원의 재산을 보유해 김경수 실장의 뒤를 이었다.

김동현 기획조정실장은 21억7561만7000원의 재산을 보유해 3번째로 많았다.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11억6292만5000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조송래 중앙소방본부장(8억4191만5000원), 김희겸 재난관리실장(6억9203만7000원), 이주성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장(6억7227만6000원), 김두석 해양경비안전교육원장(6억6130만9000원), 정종제 안전정책실장(5억7453만5000원), 남상욱 해양경비안전국장(5억3830만9000원), 방기성 고위공무원(5억1200만원), 최상환 치안정감(4억4645만2000원), 박두석 소방조정관(2억6903만2000원) 등 순으로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한편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2억4716만8000원을 보유해 2억4002만5000원을 보유한 이춘재 해양경비안전조정관 다음으로 적은 재산이었다.

박인용 장관을 포함해 15명의 국민안전처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 증감액은 1억4052만6000원이었다.

재산 증감액이 가장 많은 국민안전처 고위공직자는 이성호 차관이었다.

이성호 차관은 지난해에 비해 13억9917만7000원이 늘어났다.

이는 빌딩 한 채를 상속받았고 가족의 봉급저축액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뒤를 이어 김경수 특수재난실장이 가족의 봉급을 저축해 1억6222만3000원을 늘렸다.

박인용 장관은 785만1000원의 재산을 늘린 것에 그쳤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윤리 확립을 위해 재산등록 및 심사 제도를 앞으로 더욱 엄정하게 운영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지난해 9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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