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찾은 안철수 "3당 체제 만들어지면 혁명적 변화 시작"
"대한민국 문제 해결 못 하는 정치, 그 중심에 양당 체제 자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4 18:50:07
△ 당사서 열린 국민의당 공천장 수여식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24일 제주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국민의당이 이번 총선을 통해서 교섭단체로 구성되고 3당 체제가 만들어진다면 대한민국은 혁명적인 변화가 시작된다"며 표심을 공략했다.
이날 창당대회는 오후 5시30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안 대표는 "이곳 제주에서 제주도당 창당대회를 하게 되니 정말 감회가 새롭다"면서 축사의 운을 뗐다.
그는 "처음 3당으로 국민의당이 출현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100일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면서 "그런데 100일 만에 중앙당이 세워지고 오늘 제주도당이 만들어지고, 이미 전국에 많은 후보들의 공천까지 돼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 대표는 "모든 세대가 꿈도 희망도 미래도 없다"면서 "이 문제들을 풀어야 하는 것이 정치"라고 강조했다.
또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 정치는 이 중요한 문제들을 풀지 못하고 있고 대한민국은 꿈도 희망도 미래도 없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정치의 중심에는 기득권 양당이 자리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로 반대만 하는 양당이 또다시 옛날 습관처럼 반대만 할때 우리 국민의당은 대한민국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국민의당 지지를 호소했다.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열린 20대 총선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해 예비후보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공천장 수여식 행사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공천에서 탈락한 김승남 의원 등 지지자들의 여론조사 관련 항의에 급하게 장소를 옮겨 진행했다. 2016.03.23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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