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김무성, 당 대표로서 무책임…최고위 정상화해야"

"최고위는 민주적인 체제…김 대표 행동 무책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4 18:11:35

△ 최고위 향하는 원유철

(서울=포커스뉴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4일 김무성 대표의 최고위 소집 거부에 대해 "당 대표로서 무책임한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후보자 등록 마감일(25)을 하루 앞둔 시점인 만큼, 최고위원회 정상화를 위해 김 대표를 직접 방문하기로 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 최고위원들과 최고위원회의 정상화를 위한 긴급대책논의를 진행한 뒤, 곧바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를 개최하지 않겠다는 것은 정상적 당무를 거부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진단했다.

이어 "최고위는 집단 지도체제이고 합의로서 의사결정하는 민주적인 체제"라면서 "당의 얼굴인 대표가 독단적으로 언론과 국민 앞에 발표한 것은 무책임한 행위"라고 김무성 대표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원 원내대표는 "부산으로 내려가서 김무성 대표를 뵙고 최고위 정상을 위해 회의를 열어줄 것을 요청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하루 빨리 당의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당무를 정상적으로 운영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6.03.18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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