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 주주들 '적대적 M&A 시도' 황귀남 등 성토

송도식 소액주주聯 회장 "적대적 M&A 세력, 주주에 사과 해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4 18: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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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24일 서울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 개최된 제57기 신일산업 정기주주총회에선 적대적 M&A(인수합병)을 시도한 황귀남 공인노무사 등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송도식 대한소액주주연합회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지난 2년간 황 씨 등의 적대적 M&A 시도로 신일산업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적법성도 어기고 모든 사실을 허위 공시를 하며 경영진들을 흔들었다. 판사 앞에서 거짓말하는 것도 봤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로 인해 주주들 역시 피해를 입었다"며 "황 씨 등 적대적 M&A 추진 세력들이 5000여 소액주주들에게 사과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신일산업은 2014년 초 황 공인노무사가 경영권 참여를 선언하고 지분을 매입하면서 경영권 분쟁을 겪기 시작했다.

신일산업 경영진 측과 황 노무사 측은 이사직무집행정지가처분, 주주총회 무효 소송 등을 통해 2년 이상 경영권 다툼을 벌여왔다.

한편, 이날 주총엔 황 노무사측 인사는 참석하지 않았다.신일산업은 24일 서울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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