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프라임사업 합의…공대생 1천명 이상 늘려
22일 단과대학별 정원 이동 및 신설 학문단위에 합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4 17:25:14
(서울=포커스뉴스) 지난해 학과 구조개편안으로 진통을 겪었던 중앙대학교가 공과대학 정원을 1000명 이상으로 늘리는 등 대학 구조조정에 합의했다.
중앙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 주도 ‘프라임사업(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중앙대 관계자는 “교수, 학생, 직원 등 대표로 구성된 학사 구조개편 대표자 회의에서 단과대학별 정원이동 및 학문단위 신설에 관한 논의를 거친 후 지난 22일 교무위원회를 열어 학칙개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중앙대 서울캠퍼스에는 공학 분야의 신설학과가 개설된다. 이에 따라 공과대학의 정원은 총 1000명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안성캠퍼스에는 예술과 공학을 접목한 1개 단과대학이 신설된다.
프라임사업은 산업수요에 맞게 학과를 신설하거나 정원을 이동하는 대학에 정부가 2018년까지 총 2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앙대는 그동안 10여 차례 단과대학별 설명회, 서울·안성캠퍼스 학생 대상 설명회, 전체 교수 대상 설명회 등을 진행해왔다.
중앙대 관계자는 “현재 학교의 강점 분야인 문화·예술 분야의 학문단위를 공학과 접목함으로써 한국 문화산업 발전에 필요한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중앙대학교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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