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해외수주 성공한 1400톤 잠수함 진수식

24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진수식 개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4 15:51:44

(서울=포커스뉴스) 대우조선해양은 24일 국내 최초로 해외수주에 성공한 1400톤급 잠수함에 대한 진수식을 가졌다.

이 잠수함은 지난 2011년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국내 방산수출 최대 규모인 약 11억 달러에 수주한 3척의 잠수함 가운데 초도함이다. 전장 61m로 40명의 승조원을 태우고 중간기항 없이 1만해리(1만8520㎞)를 운항할 수 있다. 이는 부산항과 미국 LA항을 왕복할 수 있는 거리로 디젤잠수함의 생명인 뛰어난 잠항능력이 적용됐다.

이날 진수식에는 리아미잘드 리아꾸두 인도네시아 국방장관과 방위사업청 차세대사업단 정우성 단장,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 등 내외빈 6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잠수함을 운용하게 될 인도네시아 해군의 아데 수빤디 참모총장과 더불어 대한민국 해군 측 윤정상 잠수함사령관도 행사에 참석해 양국 해군 간 상호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전략무기로 평가받는 잠수함의 수출을 통해 양국 간 신뢰에 기여하게 됐다"며 "해외 잠수함 사업의 성공적 이행을 통해 국민적 지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부가가치가 높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평가받는 방위산업분야에서 잠수함을 비롯해 구축함, 지원함 등을 수출하며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대우조선해양은 24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국내 최초로 해외수주에 성공한 1400톤 잠수함에 대한 진수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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