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 日 태양광 EPC 사업 1634억원 규모 수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4 11:03:22
△ (사진)에스에너지와블루캐피탈매니지먼트계약식.jpg
(서울=포커스뉴스) 에스에너지의 일본 EPC 사업 대형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
에스에너지는 일본 블루 캐피탈 매니지먼트와 오이타현 소재 3개 태양광발전소 총 1634억원 규모의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에스에너지가 설계부터 시공, 금융조달, 운영관리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전담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달부터 조성 공사를 시작으로 내년 중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지난해 완공한 히로시마 도조 프로젝트의 성공 사례에 따른 대형 사업의 수행 능력을 일본에서 인정받아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도조 프로젝트는 1100억원 규모로 폐 골프장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였다.
이에 앞서 에스에너지는 올해 초 일본에서 중소형 4개 지역, 총 337억원 규모의 태양광 EPC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일본 태양광 시장에서 중소형 EPC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한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에스에너지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100MW 이상의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확보함으로써 내년까지 일본시장의 영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에스에너지는 최근 운영관리(O&M) 사업 부문의 미국 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인 에스서비스를 설립한 데 이어 일본에서도 운영관리 사업 규모가 크게 늘어나 고무돼 있다.
홍성민 에스에너지 대표는 "태양광 중견 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확대를 기반으로 다양한 해외 시장 진출이 이뤄지고 있다"며 "향후 EPC 추가 계약 확보로 수주 물량을 늘려 탄탄한 실적을 계속 달성하겠다"고 말했다.에스에너지 홍성민 대표와 블루캐피탈매니지먼트 하라다 히데오 회장이 일본 도쿄의 BCM 본사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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