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걸, 유승민 이어 탈당·무소속 출마

"이한구 횡포 국민과 역사 심판 받을 것"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4 00:05:14

△ 승강기 안에서 만난 이한구-류성걸

(서울=포커스뉴스) 유승민 의원이 23일 새누리당을 탈당한 가운데, 유 의원의 측근 류성걸 의원도 같은날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류 의원은 유승민 의원의 탈당선언 직후 대구 수성구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는 제가 아끼고 사랑하는 새누리당을 잠시 떠나 지역주민의 뜻을 받들어 무소속으로 이번 20대 총선에 출마하려 한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저를 탈당으로 몰아세운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과 위원들은 아직까지도 묵묵부답"이라면서 "컷오프 사유에 대한 납득할만한 설명도 변명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정무적 판단이라고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고 비판했다.

류 의원은 "그 분들의 횡포는 언젠가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저는 당당하게 정의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류 의원은 "지금은 사랑하는 새누리당을 잠시 떠나지만 기필코 살아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공천 배제(컷오프)된 류성걸(왼쪽) 새누리당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승강기에 오르는 이한구 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2016.03.16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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