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네시아, 국방교류 및 방산협력 강화

한 국방, 국제사회 대북제재에 적극 동참 요청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3 17:28:55

△ 한민구, 사드 논의는?

(서울=포커스뉴스) 한국과 인도네시아 군 당국이 양국 간 국방교류 현황을 평가하고 방산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리야미자드 리야꾸두(Ryamizard Ryacudu)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은 23일 오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한‧인니 국방장관 대담'을 가졌다.

이번 대담은 한국 국방부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리야미자드 장관은 이날부터 27일까지 국내에 머물 예정이다.

두 장관은 지난 해 5월 개최된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와 같은 해 11월 열린 말레시아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에서 별도의 양자대담을 가진 바 있다.

한 장관과 리야미자드 장관은 이번 대담을 통해 군 고위급 인사교류를 비롯하여 활발히 진행 중인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한국형 전투기 공동개발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방산협력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한 장관은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 등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 노력에 인도네시아 정부도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리야마드 장관은 이번 방한 기간 중 방위산업체 방문, 안보현장 견학 등 별도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국방부는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1973년 수교 이래 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견고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면서 "현재는 중견국의 일원으로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햔국과 인도네시아는 중견국 간 협력체인 믹타(MIKTA/Mexico, Indonesia, Korea, Turkey, Australia) 회원국이다.(서울=포커스뉴스) 한민구 국방부 장관. 2016.02.23 박철중 기자 리야미자드 리야꾸두 인도네시아 국방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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