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보육교사·의료인 결핵 발생에 역학조사 나서

보육시설 원아 등 대상으로 검진 시행 중…추가 결핵환자 없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3 17:19:18

△ ㅂ곶ㄷㅅ가갸.jpg

(서울=포커스뉴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경상북도 보육시설 교사, 대구시 의료기관 의료인에서 결핵이 발생해 관할 시․도, 보건소,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과 함께 결핵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경상북도 소재의 보육시설 4곳에서 수업한 방과 후 교사가 전염성 결핵으로 확인됐다.

해당 교사는 지난해 건강검진에서는 ‘정상’이었지만 올해 건강검진에서 처음 결핵이 발견됐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보건소와 합동으로 현장조사, 보호자 안내 및 설명회를 개최하고 원아 318명, 동료 교사 44명 등 총 362명에 대해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원아 314명, 보육교사 44명을 대상으로 흉부 X선 검사를 완료했고 모두 정상 판정을 받았다. 타지역 거주자 등 나머지 4명은 검진을 진행 중이다.

환자들을 진료하는 의료인도 결핵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대구시 소재의 의료기관에서 의료인이 결핵으로 확인 된 후 보건소, 의료기관은 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소아 및 직원 394명을 대상으로 보호자 안내와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결핵환자는 없었다.

질본 관계자는 “보육시설, 학교, 의료기관 등 집단시설에서 결핵환자가 발생 시 환자에 대해 업무종사 일시제한을 실시하고 신속한 역학조사를 시행해 집단시설 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03.23 이균진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