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증권사, 크라우드펀딩 시장 본격 진출…IBK투자증권 업계 최초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출시 줄이어<br />
동부증권, 신화웰스펀딩과 업무 협약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3 14:46:17

△ 여의도 증권가

(서울=포커스뉴스) 중소형 증권사들이 '크라우드펀딩'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금융권 대출을 받기 어려운 스타트 업(신생 벤처기업)과 벤처 창업자 등에게 온라인으로 투자자를 모집, 사업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전문가들은 "중소형 증권사들이 크라우드펀딩 시장에 나선 이유는 중소기업 특화증권사 지정에 유리한 입지를 점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크라우드펀딩 시장에 진출한다.

IBK투자증권 측은 "크라우드펀딩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산업 분야 기업의 자금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크라우드펀딩 투자를 원하는 소비자는 해당 홈페이지를 방문해 기업정보 확인과 투자를 할 수 있다. 일반투자자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연간 500만원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임진균 IBK투자증권 고객상품센터장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 조달이 어려운 소규모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유망기업을 발굴해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동부증권은 다음달부터 신화웰스펀딩과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부증권은 중소기업 금융시장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해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인 신화웰스펀딩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동부증권은 오는 4월부터 신화웰스펀딩과 함께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화웰스펀딩 홈페이지에서 동부증권 계좌를 온라인으로 개설하고, 배정증권계좌로 등록한 소액투자자에게 투자지원금 2만원을 지급하게 된다.(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여의도 증권가. 2015.08.1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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