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상희, 경기 부천소사 '野 후보단일화' 제안

"야권후보 단일화, 승리의 충분조건 아닌 최소조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3 13:10:21

(서울=포커스뉴스) 오는 4·13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경기 부천소사에 출마하는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야권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

김상희 의원은 이날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 시민들의 명령을 받들어 공개적으로 야권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상희 의원은 이어 "이명박 정권 박근혜 정권 동안 경제 파탄나고 민주주의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이번 총선이 거꾸로 뒷걸음치는 대한민국을 다시 전진하게 만들고, 정권과 새누리당의 실정에 책임을 묻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 같이 야권이 분열된 상태에서 총선을 치른다면 야권의 전멸은 불 보듯 뻔한 상황"이라며 "지금은 지난 선거 때보다 상황이 더 좋지 않은데 야권 후보 단일화는 승리의 충분 조건이 아니라 최소 조건이 된 상황"이라고 단일화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금 같이 야권이 세 갈래로 나뉘어 선거를 치르면 역사에 큰 죄를 짓는 것"이라며 "야권의 승리는 후보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부천시민과 소사구민의 승리"라며 야권 후보 단일화를 재차 강조했다.

한편, 현재 경기 부천소사 선거구에 나선 야권 후보로는 김정기 국민의당 후보, 신현자 정의당 후보가 있다.김상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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