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이란 최대 통신사에 유심 공급

MCI와 물품공급계약 체결…유심 1천만장 납품 예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3 11: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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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코나아이는 이란 최대의 통신사인 MCI의 경쟁입찰에 참가해 유심(USIM)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스마트카드 토탈 솔루션과 핀테크 플랫폼 제공 업체다.

MCI는 이란에서 시장점유율 70%에 달하는 최대의 통신사로, 이란 정부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업체이다.

이번 계약으로 코나아이는 올 3월부터 약 1000만장의 유심을 납품하게 될 예정이다.

코나아이는 또 공공분야 로열티 카드 300만장 이상을 납품 중이다. 이 계약은 동종 업계 세계 1위인 게말토(Gemalto)와 경쟁해 1년간의 노력 끝에 최종 수주했다.

이와 함께 최소 200만장 이상의 로열티 카드와 공공 분야 솔루션 제품 공급을 논의 중이다.

현재 이란 내 금융과 공공, 통신 핀테크 업체들과 코나 페이(Kona Pay) 결제 플랫폼,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 공급도 논의하고 있다.

MCI 등 이란 업체들과 계약을 체결하려면 까다롭기로 유명한 여러개의 기술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코나아이 기술개발부서는 이를 위해 24시간을 쉬지 않고 대응해 만든 결과라고 한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이란 시장에 몇년전부터 진출하고 있었다. 최근 이란경제 제재 해지에 따라 금융 결제가 간소화됐으며, 유로화 등 여타 국제통화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차원에서 고려 중"이라며 "이는 추후 이란 거래처와의 원활한 거래를 통한 거래 규모 확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한편, 코나아이는 최근 유심 등 스마트 카드뿐 아니라 핀테크 플랫폼을 세계 각국에 수출하는 등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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