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부좌현, 野후보 단일화 제안
"손창완·이재용 후보, 안산 단원을 야권연대 응답하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3 10:47:08
△ 입당 기자회견 하는 부좌현 의원
(서울=포커스뉴스) 오는 4·13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안산 단원을 선거구에 나서는 부좌현 국민의당 의원이 지역내 야권 후보들을 향해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
부좌현 의원은 22일 안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4.13 총선은 경제무능, 안보무능 박근혜정부를 심판하고, 새누리당 일당독주를 견제해야 하는 매우 중차대한 선거"라면서 "안산 단원을 지역에서 야권후보 단일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좌현 의원은 이어 "야권이 사분오열되어 있는 현재 상황에서 선거를 치른다면 그 결과는 명약관화하다"며 "선거가 고작 22일밖에 남지 않은 만큼 빠른 시일 내 우리 단원을 지역에서만이라도 야권 단일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더불어민주당 손창완 후보와 정의당 이재용 후보가 야권후보 단일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간곡하게 호소한다"며 "안산 단원을에서 야권단일화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낸다면. 그 파급효과는 4.13총선 전체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 단원을 선거구 야권 후보로는 손창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재용 정의당 후보가 있다. 새누리당 후보로는 박순자 전 한나라당(새누리당) 최고위원이 나선 상황이다.
부좌현 의원의 이 같은 제안에도 야권 후보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부좌현 의원 측 관계자는 23일 '포커스뉴스'와의 통화에서 "손창완 후보와 이재용 후보 측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 지역은 야권이 단일화를 이뤄야 승리를 할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부좌현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국민의당 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3.17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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