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신용등급 일제히 한 단계씩 상향 조정
GS, GS에너지, GS칼텍스, SK에너지 등<br />
S-Oil은 등급전망 상향 <br />
우호적인 정제마진 지속 전망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3 10:43:09
(서울=포커스뉴스) NICE신용평가가 지난해 실적 개선과 함께 당분간 우호적인 정제마진 지속 전망 등을 근거로 정유사들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상향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NICE신평은 SK에너지와 GS칼텍스의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GS에너지와 GS 등급을 'AA-'에서 'AA'로 각각 올렸다. 또, S-Oil의 등급을 'AA+'로 유지하면서 등급전망을 'Negative'에서 'Stable'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연대보증부 채권 평가로 SK종합화학(SK이노베이션의 연대보증)과 SK인천석유화학(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의 연대보증)의 등급을 'AA+'로 유지하면서 등급전망을 'Negative'에서 'Stable'로 조정했고, SK에너지 연대보증의 SK인천석유화학 채권 등급을 'AA(Stable)'에서 'AA+(Stable)'로 올렸다.
NICE신평은 "정제마진 강세로 정유부문 수익성이 강화됐고 당분간 양호한 정제마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운전자금 축소와 적극적 재무관리로 차입금이 줄어드는 등 재무구조가 매우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또 "정유업의 특성인 영업실적의 가변성을 고려한다고 해도 중기적으로 일정수준 개선된 재무역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정유 4개사의 합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7조5000억원, 4조8000억원에 달했다. 매출은 유가 하락으로 전년대비 32%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개선으로 최근 4년래 최고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각 사별로 차입금에서 현금성자산을 뺀 순차입금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등 눈에 띄는 재무개선을 시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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