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우리나라 인구 2031년부터 감소 시작"
65세이상 고령인구 비율 2060년 40.1% 수준<br />
2060년 생산가능인구, 2015년 대비 59.2% 불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3 10:10:20
(서울=포커스뉴스) 우리나라 인구가 2030년을 정점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의료기술 발달에 따른 수명연장으로 65세 이상 고령인구도 2060년엔 2015년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15년 우리나라 총인구는 5062만명으로 2030년 5216만명에 달한 후 차츰 감소하기 시작한다.
2015년 우리나라 인구성장률은 0.38%로 2010년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고 2031년부터 0.03% 감소하기 시작해 2060년 -1.00% 수준이 될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봤다. 중위연령은 2000년 이미 31.8세로 30세를 넘어섰고 2014년 40세를 넘었으며 2015년 40.8세, 25년 후인 2040년은 52.6세로 50세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060년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15년(3695만3000명) 대비 2186만5000명으로 59.2%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2060년 유소년인구(0~14세)는 2015년(704만명) 대비 63.57% 수준인 447만3000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2060년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762만2000명으로 2015년 662만4000명의 2.7배 규모로 늘어나고 인구의 연령구조도 점차 윗부분이 넓은 모습이 될 것으로 통계청은 예상했다. 2015년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13.1%에서 2030년 24.3%, 2040년 32.3%, 2060년 40.1%로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유소년인구 100명에 대한 65세 이상 인구는 1990년 20.0명에서 2015년 94.1명로 4.7배나 증가했고 25년 후인 2040년에는 현재의 3배 이상 증가한 288.6명이 돼 인구 고령화는 빠른 속도로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가능인구 100명에 대한 65세 이상 인구도 2015년 17.9명에서 2060년 80.6명이 돼 4배 이상 증가해 노년부양비 문제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인구연령구조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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