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진박·비박 경계 무너뜨리고 '진국' 되자"
"진국이란 국민 생각하는 진실한 사람들…경제 활성화로 희망드릴 것"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3 1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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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4·13 총선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한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은 23일 "진박·비박의 경계를 과감히 무너뜨리고 진국들이 이끌어가는 새누리당을 만들자"고 말했다.
강봉균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입당식 자리에서 "진국이란 국민을 생각하는 진실한 사람들"이라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강 전 장관은 "청년들의 실업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새 일자리를 만들고 전체 경제를 활성화해서 우리가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국민에게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경제만 활성화된다고 다 되는게 아니다"라면서 "우리나라의 소득분배가 좀 개선되고, 자영업자들이 무너지지 않고 우리 중산층들을 받쳐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여러분들이 진국이 돼서 이 나라에 희망을 주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그렇게 하고 난 후에 저는 정계은퇴한 사람으로서, 원래대로 재야로 물러나 여러분들이 하시는 일을 잘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봉균 전 장관은 김대중(DJ) 정부 당시 재정경제부 장관을 역임하며 외환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한 자타공인 '경제통'이다. 강 선대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02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돼 16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성, 17·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3선 의원이기도 하다.새누리당 4·13 총선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한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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