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자·김묘선·최창덕, 하늘에서 내려온 춤꾼 우봉 이매방 춤 재조명
국립국악원 '수요춤전' 무대올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3 09: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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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한 평생 무대 위에서 인간의 희로애락을 표현했던 고(故) 이매방 선생을 회고하는 춤판이 열린다.
국립국악원은 23일 풍류사랑방의 '수요춤전' 무대에 원로무용가 재조명 시리즈의 세 번째 공연으로 우봉이매방춤보존회가 꾸미는 '하늘에서 내려온 춤꾼 우봉 이매방 춤 재조명' 공연을 올린다고 밝혔다.
故 이매방 선생의 춤 길을 되돌아보는 이번 무대는 그의 부인 김명자 우봉이매방춤보존회 회장를 중심으로 그의 제자들이 참여한다. 승무 전수교육조교인 김묘선과 승무·살풀이춤 이수자 최창덕 등이 함께 검무, 사풍정감, 살풀이, 입춤, 대감놀이, 승무 등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국 전통춤의 한 획을 그은 춤의 대가 우봉 이매방은 부모의 반대에도 어려서부터 전통 무용가로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춤 하나만 바라보며 살아온 춤꾼이다. 19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막 축하공연, 1998년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초청 등으로 한국 전통 춤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렸다. 그의 공적을 인정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별세한 고인에게 은관문화훈장(2등급)을 추서했다.
이번 공연은 23일 저녁 8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선보인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인터파크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전석 2만원이다.고(故) 이매방 선생을 회고하는 춤판이 오는 23일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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