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폼을 바꾼 4번 타자다' …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 혁신성 강조
연간 하이브리드 판매비중 50% 높이겠다는 구상 밝혀<br />
에코차 개발 집중 계획 강조하기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2 20:10:31
△ 도요타회장.png
(서울=포커스뉴스) '토요타는 타격폼을 바꾼 4번 타자다.'
토요타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4세대 프리우스' 발표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 토요시마 코지 토요타 자동차제품 기획본부 수석엔지니어, 강대환 한국토요타 마케팅이사가 참석해 직접 신차를 소개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요시다 사장은 평소 자신이 좋아한다는 야구에 빗대어 4세대 프리우스를 소개했다. 인사말에서 토요타의 전사적인 구조개혁으로 자체 평가하는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를 강조했다. 요시다 회장은 "4세대 프리우스는 야구로 치면 4번 타자에 해당한다. 우리는 4번 타자의 타격폼을 완전히 바꾸는 굉장한 모험을 걸었다"며 4세대 프리우스개발 과정에서의 혁신을 강조했다.
또한 요시다 사장은 뛰어난 상품성과 가격경쟁력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지속적으로 투입한다는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 전략'을 얘기하면서 "연간 판매목표 8500대 중 하이브리드 판매비중을 50% 이상 올리겠다"고 구체적 목표를 제시했다.
강 마케팅이사는 4세대 프리우스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새로 탑재한 신형 엔진 설명에 집중했다. 고효율화와 소형·경량화를 통해 손실저감을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4세대 프리우스 개발을 총괄했던 토요시마 수석엔지니어에게는 다양한 질문들이 나왔다. 현대차 아이오닉에 대한 대응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 토요미사 수석엔지니어는 "아이오닉과는 시장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고 "국내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붐을 이끈다는 점에서 환영하는 입장이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전기차와 무인자동차 전략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우선 근거리는 전기차, 장거리는 하이브리드를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가 모든 기술의 집약이라고 여겨 에코차 개발을 집중 연마할 계획이다.2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4세대 프리우스'발표회에서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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