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협력사 10곳 중 6곳 "올해 매출 줄어들 것"

납품물량 감소 대응전략 "새로운 거래선 확보" 62.3%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2 15: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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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국내 대기업 협력사 절반 이상이 올해 매출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22일 발표한 '2016년 중소협력사 경영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 603곳 중 369개사(61.2%)가 금년 매출액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응답했으며, 증가한다고 예상한 기업은 104개사(17.2%)에 불과했다.

올해 매출 전망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 369社 중 88.1%(325社)는 대기업이 납품물량을 감축한 요인에 대해‘거래 대기업의 실적악화’를 들어 대기업의 경영난이 중소기업 매출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뒷받침했다.

이들 협력사는 납품물량 감축에 따른 대응전략으로 △62.3%(230社)가 ‘판로개척, 마케팅 활동 등 새로운 거래선 확보’, △10.6%(39社)가 ‘기술혁신 및 新제품 개발 등을 통한 新사업 진출’로 응답하여 72.9%(269社)가 기존시장 보다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인력감축 및 고정비 절감 등 경영 안정화를 위한 비용절감’은 22.0%(81社), △‘기술·연구개발 등을 통한 기존제품 업그레이드’는 5.1%(19社)가 응답해 기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응답은 27.1%(100社)에 그쳤다.

한편,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新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 중소기업 스스로의 자생력 강화가 가장 필요하다는 인식을 보였다.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로 절반이 넘는 57.4%(346개사)가 △‘신제품 개발 및 기술개발 등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보조금 확대와 규제완화 등 등 정부의 정책지원 개선은 23.4%(141개사), △대기업과‘공동기술개발 및 해외동반진출 등 동반성장 활성화’는 19.2%(116개사)가 응답했다. 2016.01.21 송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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