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사때 도시가스 연결비 무료'…4만2천가구 혜택
연결호스, 휴즈콕 등 재료 재활용하면 재료비까지 '0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2 13:38:22
△ 캡처.jpg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지난 1월 1일부터 제공한 '이사(전입)가구에 대한 가스레인지 연결시공비 무료화 서비스'로 4만2000여가구가 혜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월과 2월 이사가구 4만2544가구는 도시가스 연결비용으로 '0원'을 부담했으며 이들 가구 중 41.2%는 연결호스, 휴즈콕 등을 재활용해 연결비용과 재료비를 내지 않았다.
'이사(전입)가구에 대한 가스레인지 연결시공비 무료화 서비스'는 3만원 내외였던 연결비용 중 재료비만 이사 가구가 부담하고 나머지 연결비용은 면제해주는 서비스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도시가스 연결에 따른 비용을 소비자에게 직접 징수하지 못하도록 지침을 개정한 후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반영해 이같은 서비스를 시행했다.
서울시는 해당 서비스로 인해 서울에서 이사하는 가정의 도시가스 연결비 부담액이 평균 7710원으로 이전보다 25%수준으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 1월에 비해 2월에 재료비까지 면제된 가구가 2.9% 늘어난 데 대해 연결시공비 무료화제도 정착으로 재료 재활용이 높아진 것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비스를 받으려면 해당지역 도시가스 콜센터로 이사 2~3일전 연락하면 된다.
서비스를 받는 가구는 가스레인지 연결서비스와 함께 안전점검, 가스사용자 명의변경 등의 서비스까지 동시에 받을 수 있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이사(전입)시 휴즈콕과 호스를 챙겨가면 재료비도 아낄 수 있다"며 "공익성과 안전점검을 더욱 가오하하고 도시가스의 공공서비스 기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