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브라질의 한 성인 사이트가 정치권의 부패를 비판하며 정치인 할인 정책을 발표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섹스로그닷컴'은 21일(현지시간) "정치인들에게 한 달 무제한 이용권을 70% 할인해주겠다"라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브라질 정치판이 가고 있는 방향과 정치인들의 높은 의욕이 우려스럽다"며"국회의원들은 국회를 망치지 말고 이 사이트에서 난장판을 계속 벌여라"고 할인을 실시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 사이트는 현재 49.9헤알(약 1만6000원)에 한 달 이용권을 판매하고 있다. 정치인 할인을 받으려면 최고선거재판소에 등록된 일련번호가 있으면 된다.


브라질에서는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 부패 사건에 수많은 정치인이 연루돼 나라가 들썩이고 있다. 루이스 이냐시오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을 포함해 하원의장, 전 집권당 상원 대표 등 국회의원 34명이 수사를 받고 있다.브라질 성인 사이트 '섹스로그'가 부패 정치인에게 할인을 제공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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