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더민주 비례대표 파동, 김종인 영입이 발단"

김희경 대변인 "대표와 구성원들, 정체성·목적·이해 다 달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2 10:25:46

△ [그래픽] 국회_ 국민의당 안철수 김한길 야권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공천 파동에 대해 "김종인이라는 정체성이 다른 보수를 끌어들인 것이 발단"이라고 비판했다.

김희경 국민의당 대변인은 22일 서면 논평을 통해 "제1야당이 강경투쟁만 일삼아 국민으로부터 외면을 받자, 식당의 메뉴는 그대로 놔둔 채 간판만 바꿔 달다가 본색이 들통난 촌극으로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대표와 구성원들이 정체성도 다르고, 목적도 다르고, 이해도 다른데 억지로 하나인 척 하다가 내적 모순이 폭발한 것"이라면서 "계파 패권정치 세력은 이 문제가 확산돼 총선 패배로 귀결될까 봐 다시 '공천 나눠 먹기 카르텔'을 시도하고 있다. 더민주는 국민 앞에서 정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셀프공천' 파문에 당무를 거부하던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11시 비대위 회의를 주재하는 것으로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다.2016.03.11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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