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공 7개로 1이닝 퍼펙트…이대호, 추신수, 박병호 나란히 결장
세인트루이스 오승환, 보스턴전 등판 1이닝 퍼펙트…LA에인절스 최지만 밀워키전 1타수 무안타<br />
시애틀 이대호, 아내 출산 임박 시범경기 빠져…추신수, 박병호 경기 출장없이 휴식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2 09:33:41
(서울=포커스뉴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퍼펙트 행진을 재개했다. 마운드를 올라 다시 내려오기까지 공 7개면 충분했다.
오승환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시범경기에서 등판해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삼진을 하나 곁들였고 투구수는 7개였다.
오승환은 1-4이던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첫 상대 조던 베츠를 공 4개로 삼진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댄 버틀러는 초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남은 아웃카운트 하나는 헨리 라모스에게 공 2개로 유도한 2루 땅볼이었다.
지난 경기 아쉬움을 털어내는 산뜻한 투구였다. 오승환은 지난 18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1과 3분의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했다. 시범경기 데뷔 뒤 몸에 맞는 공 한개만 내줬을 뿐 무피안타 무실점 행진을 거듭하다 첫 피안타, 첫 피홈런, 첫 실점을 한꺼번에 기록했다.
하지만 4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다시 퍼펙트 투구로 위력을 선보였다. 시범경기 6경기 6과 3분의 2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1.35다. 세인트루이스가 3-4로 졌다.
한편 LA에인절스 최지만은 밀워키와의 시범경기에서 교체 출장,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LA에인절스는 3-4로 역전패했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LA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빠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대호는 출산을 앞둔 아내와 함께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이동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각각 콜로라도와 피츠버그와의 시범경기 출장하지 않았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경기가 없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6일(한국시간) 열린 마이애미와의 시범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2016.03.06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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