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새누리 용산 출마·비례대표 지원 '사양'
"서초구민 실망시킬 수 없어"…경선 패배 수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2 08:49:52
△ 면접 보는 與 서울 서초갑 예비후보들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서울 서초갑 경선에서 탈락한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용산 출마를 고사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들은 지난 21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전수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서울 용산, 대구 수성을 등 여성우선추천지역에서의 공천을 검토해줄 것을 공천관리위원회에 권고했었다.
특히 컷오프된 뒤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서울 용산에 출마하는 진영 의원에 맞설 카드로 조 전 수석이 강하게 거론됐다.
하지만 조 전 수석은 "서초구민들을 실망시킬 수 없다"며 최고위의 제안을 거절, 지난 21일까지로 예정된 당의 우선추천지역 후보 신청과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모두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새누리당의 20대 총선 공천 후보자 면접 사흘째인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면접에 참석한 서울 서초갑 예비후보들이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 등 위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조윤선, 조소현, 이혜훈 예비후보. 2016.02.22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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