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오늘 심야 비공개 최고위 개최…유승민 결론 나나
후보자 등록 임박해 예외적 심야 최고위 열어<br />
보류 5개 지역구·비례대표 등 처리 예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2 06:00:31
△ 공약집 보는 與 지도부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22일 밤 9시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실에서 비공개 심야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최고위에서는 이날 오후까지 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가 제출한 공천 확정자들에 대한 추인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실상 유일하게 공천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채 최고위와 공관위 사이를 오가고 있는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대구 동을)도 이날 최고위에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여 이목이 집중된다.
일반적으로 새누리 최고위원회의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에 열려왔지만 총선 일정이 임박한 만큼 예외적으로 화요일인 이날에도 소집됐다. 또한 지방에서 선거운동을 펼치는 최고위원들을 고려해 오전이 아닌 밤으로 시간도 늦춰졌다.
이번 최고위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지난 16일 추인을 보류한 다섯 개 지역구(서울 송파을‧서울 은평을‧대구 동갑‧대구 당성을‧경기 성남분당갑)에 대한 최종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19일 밤 최고위에서 이 문제가 논의됐지만 뚜럿한 결론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당시 추인 여부를 놓고 최고위원들 간에 이견이 발생하자 일부 최고위원들이 강하게 표결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대표는 공관위의 결정 자체가 당헌·당규에 위배된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김무성(가운데)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왼쪽) 원내대표, 서청원 최고위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20대 총선 정책공약집을 보고있다. 2016.03.21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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