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비례대표 후보 명부 확정…김종인·박경미 등 4명 전략공천
당 대표가 순위 정하는 전략공천에 김종인·박경미·최운열·김성수<br />
청년·노동·취약지역·당직자 분야별 비례대표·순위 투표로 확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2 05:57:10
△ 연기 된 중앙위원회의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진통 끝에 비례대표 후보 명부를 확정했다.
더민주는 21일 밤 중앙위원회를 열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박경미(여) 홍익대 수학교육학과 교수· 최운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김성수 당 대변인 등 4명의 후보에 대한 전략공천을 결정했다. 이들은 김종인 대표의 권한으로 15번 이내의 당선안정권에 배정하게 된다.
분야별 비례대표로는 청년분야에 장경태 당 서울시당 대변인·정은혜(여) 당 상근부대변인, 노동분야에 이용득 당 전국노동위원장·이수진(여) 전 전국의료산업노조연맹 위원장, 취약지역 분야에 심기준 당 강원도당위원장, 당직자 분야에 송옥주(여) 당 홍보국장을 확정했다.
청년·노동분야는 각각 당선안정권(1~20번) 1명, 우선순위(21~25번) 1명씩 배정한다. 또한 취약지역 분야와 당직자 분야는 향후 1명씩 추가로 배정한다.
분야별 당선안정권더민주는 이날 오후 8시 24분 중앙위를 개의하고 비례대표 명단에 대해 논의를 벌였는데 3시간이 넘는 공방 끝에 김 대표 몫의 비례대표로 김 대표를 비롯해 박경미·최운열·김성수 후보를 확정했다고 김성수 당 대변인이 전했다. 이들은 당선안정권 번호를 부여받으며 순번은 김 대표가 정하도록 했다.
또한 당선안정권인 13번에는 노동 1순위 후보자를 두고 15번에도 취약순위 1순위를 배치키로 했으며 청년과 사무처 당직자 역시 각각 1명씩 당선안정권에 두기로 했다.
노동 분야 비례대표의 경우 이용득 전 최고위원과 이수진 전 전국의료산업노조연맹 위원장 가운데 1명이 될 것으로 보이며 청년비례에선 장경태 서울시당 대변인, 정은혜 당 부대변인 중 1명이 순위투표를 통해 당선 우선권에 배정될 예정이다.
22일 새벽까지 이어진 순위·당지투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순위투표 결과
01순위 김현권 문미옥(여)
02순위 이철희 제윤경(여)
03순위 이수역 권미혁(여)
04순위 이재정 정춘숙(여)
05순위 이태수 허윤정(여)
06순위 유영진 양정숙(여)
07순위 김재종 박기영(여)
08순위 김영웅 양승숙(여)
09순위 송현섭 최경숙(여)
10순위 이재서 김숙희(여)
11순위 이덕환 강선우(여)
12순위박옥선(여)
13순위서은경(여)
14순위조희금(여)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선정 문제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예정된 중앙위원회의를 앞두고 관계자들이 중앙위원 이름표 앞에 앉아 있다. 이날 더민주 중앙위는 오후 3시 열릴 예정이었으나, 두 차례 연기를 거듭해, 오후 8시 열기로 결정됐다. 2016.03.21 김흥구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