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내 미니면세점·게스트하우스 들어선다
중기청, 전통시장 활성화 보완대책 발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21 20:02:23
△ 2016020101797_0_99_20160201142209.jpg(서울=포커스뉴스) 전통시장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미니면세점, 게스트하우스 등이 설치된다.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은 21일 제4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전통시장이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전통시장 활성화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전통시장 활성화 보완대책에는 △유커(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관광객 유입 촉진 △온누리상품권 1조원 판매 △창의적 청년상인 육성 등을 위한 방안이 담겼다.
중기청은 우선 내년 상반기에 전북 전주 남부시장에 사후면세점 한 곳을 설치해 운영한 후 성과에 따라 다른 시장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야시장'을 지난해 12곳에서 내년까지 40곳으로 확대한다.
'글로벌 야시장'은 관광콘텐츠가 우수한 전통시장을 주변의 고궁과 연계해 투어상품으로 개발하고 한국의 밤 문화와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에 게스트하우스도 설치하기로 했다.
게스트하우스는 올해 1곳을 시범운영한 후 내년에 10곳, 2020년에 30곳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시장의 역사와 이야깃거리, 주변관광지 등에 대한 종합적 해설이 가능한 외국인 가이드도 양성한다.
이와 함께 일부 대기업에 편중된 온누리 상품권 판매를 전체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주영섭 청장은 "이번 대책은 그동안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보완과제를 마련한 것"이라며 "기존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한 이번 대책을 통해 전통시장의 활력이 제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주영섭 중소기업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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